[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투자증권은 다소 주춤했던 성장세를 완벽히 회복했다며 파트론의 목표주가 3만원 및 부품주 톱픽을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조성은 박소연 애널리스트는 "주력 제품인 안테나와 카메라 모듈의 지속적인 성장과 센서, 광마우스 등 신규 부품사업의 빠른 매출 기여 및 해외 거래선으로의 고객 다변화 가능성은 내년부터 다시 시작될 성장 스토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고 말했다.KB증권은 연말부터 본격화 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high-end mobile 제품 출시 경쟁은 파트론 부품 사업에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특히 연말~연초부터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물량 확대를 통한 스마트폰 공세가 강하게 예고되고 있어, 내년 영업이익 575억원 (2010년 예상치 대비 +45% 전년동기)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PC업체로의 신규 (광마우스) 매출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파트론의 3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 577억원 (분기대비 +8.7%), 94억원 (+12.5%)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규모의 경제를 통한 고정비 분산 효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2% (+0.5%포인트)를 기록, 지난 2008년 1분기 이후 지속 15%대를 상회하는 고마진의 수익 구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설명했다.조 애널리스트는 "다만, 2분기 대비 세전이익이 크게 감소 (-10.1%)한 이유는 지난 6월 인수한 마이크로샤인 및 베트남 신규 법인에 대한 지분법 손실 (총 19억5000만원)이 7월부터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갤럭시S의 판매량 극대화, 그리고 feature폰의 성수기 효과 등으로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각 23%, 35% 증가한 710억원, 12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최고 실적을 의미하며, 이 추세는 내년 1분기 비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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