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옛 애인만큼 친한 친구는 없을 것'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공효진이 한국의 소심한 남성들에게 일침을 가했다.공효진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열린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기자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옛 애인만큼 친한 친구가 어디 있겠냐"고 말해 시선을 집중시켰다.영화 속에서 공효진이 연기한 현수는 극중 옛 애인 선호에게 끊임없이 연락을 하는 인물이다. 그는 이에 대해 "나는 옛 애인만큼 친한 친구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헤어진 후에도 친구처럼 지내려고 노력하는데 남자들은 그렇지 않은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영화 속 선호처럼 찌질하게 굴지 말고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헤어졌다 하더라도 잘되길 바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이에 극중 선호로 출연한 김영필은 "나는 헤어진 여자를 절대 만나지 않는다"며 "만나서 좋을 것이 없다. 난 소심한 남자다"고 덤덤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공효진은 영화에서 선호의 옛애인 현수 역을 맡았다. 7년 만에 나타나 선호와 소의 여행에 동행한다.한편 임순례 감독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시골에서 부모와 함께 살던 노총각 시인 선호가 소를 팔러 떠났다가 옛 애인과 뜻하지 않은 여행을 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11월 4일 개봉한다.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스포츠투데이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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