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외화자금 이체 중계시스템 구축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금융결제원은 국내은행간 외화송금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외화자금이체중계시스템 구축하고 22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국내 외화자금이체중계시스템은 금융결제원과 17개 참가은행이 금융결제원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외화송금 처리가 가능하도록 구현한 것이다.고객의 송금에 따른 송금은행과 수취은행간 자금결제는 결제은행별로 별도 약정에 따라 개설한 결제 계좌간 대차를 통해 즉시 이루어지게 된다. 지금까지는 국내은행간 외화송금시 고객이 송금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없었고 수취인 계좌에 대한 사전확인이 불가능해 송금 오류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외화자금이체중계시스템의 가동으로 앞으로는 원화 송금처럼 실시간 송금처리가 가능하게 됨으로써 이용고객의 편의가 대폭 향상되고 금융기관 담당자의 수작업 업무부담도 상당부분 경감될 전망이다. 이용가능 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이며, 결제은행별로 일부 차이는 있지만 미달러화(USD), 유로화(EUR), 엔화(JPY) 등 대부분의 통화에 대해 송금이 가능하다.박정원 기자 p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박정원 기자 pj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