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환자 위한 '서울사무소' 개설된다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중동 환자의 한국 방문을 돕기 위한 사무소가 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 설립된다. 두바이 보건성 칼리드 알 쉐이흐 차관은 19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두바이 보건성 서울사무소 설립과 환자 의뢰에 대해 협의했다.쉐이흐 차관은 “두바이 환자들이 한국에서 진료를 받을 때 이 업무를 전담할 서울사무소를 오픈하기 위해 실무 점검차 방문했다”고 말했다.서울사무소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민들이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을 때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반 업무를 지원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압둘라 알 메나 주한 두바이 대사는 “UAE 환자들이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한국과 UAE 간의 의료 및 연구 등 협력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최한용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두바이 보건성의 적극적 노력으로 서울사무소가 오픈되면 두바이 환자들이 한국 의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한국과 UAE 모두 성공하는 모델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4월 두바이에 메디컬센터를 개원한 바 있고 두바이 정부와는 지난 6월 한국-두바이 간 의료협력 방안에 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강경훈 기자 kwk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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