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한나라, 정부 예산이 개인 금고인가'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전현희 민주당 대변인은 21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인 이주영 한나라당 의원이 김두관 경남도지사에게 '4대강 사업을 발목 잡으면 내년 예산 확보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협박성 발언"이라고 비판했다.전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이같이 지적하면서 "국회의 예산결산 심의를 책임지고 있는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과 집권 여당의 대표가 함께한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제 4대강 사업을 반대하면 예산도 주지 않겠다는 정부여당의 막가는 태도에 인내심의 한계를 느낀다"며 "예산은 오직 국민과 국익을 위해 공정하게 편성되고 사용돼야하는 국민의 금고로 정부여당의 입맛에만 맞는 사업에만 사용되는 개인 금고가 아니다"고 쓴 소리를 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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