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구립여성합창단 전국대회 휩쓸어

지난 18,19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3회 광주전국여성합창경연대회' 은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 구립여성합창단이 전국대회를 휩쓸며 천상의 하모니를 자랑하고 있다.이로써 관악구 구립여성합창단은 관악구 문화사절단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창단된 지 이제 4년의 걸음마 단계인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이 전년의 거제전국합창 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 또 다시 18, 19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3회 광주전국여성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했다.관악구립여성합창단은 1992년 관악구 어머니합창단으로 시작돼 자체적으로 활동해 오던 것을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2006년 7월에 구립여성합창단으로 재창단했다.

관악구 구립여성합창단이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전국 합창대회서 은상을 수상했다. 관악구 여성합창단원 대표들이 강운태 광주광역시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합창단은 지식문화국장을 단장으로 지휘자, 반주자, 소프라노 9명, 메조 13명, 앨토 9명 총 33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관악구립여성합창단은 2006년 7월 창단 후 구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구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각종 구 단위 행사에 출연하며 매년 1회의 정기연주회 공연도 빼놓지 않고 있다.또 짧은 활동 기간에도 전국대회에 빠짐 없이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하고 있다. 창단 이듬해인 2007년 제주도에서 열린 탐라전국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시작으로 2008년 태백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상, 2009년 전국의림합창경연대회에서 장려상, 2009년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 올해의 광주전국여성합창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관악구립여성합창단에서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대연 회장은 "우리 합창단원 대부분이 가정주부다 보니 함께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많지 않아 정말 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면서도 “입과 입이 모아지고 소리와 소리가 하나 되는 아름 다운 하모니를 통해 온 구민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사람중심 관악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악구 구립여성합창단 합창모습

관악구립여성합창단장인 김기호 국장은 “현재 관악구립여성합창단에 대한 지원이 다른 구에 비해 많이 부족함에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구 위상을 높이고 있는 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여성합창단이 더욱 발전하고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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