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카자흐스탄에 페로실리콘알루미늄 개발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포스코는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에서 티타늄에 이어 철강제품 생산에 필수적인 페로실리콘알루미늄 소재 개발에 나선다.20일 포스코는 카자흐스탄 자원개발회사 자만 그룹과 페로실리콘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이 합작회사는 포스코의 소재전문 계열사인 삼정피앤에이와 자만 그룹이 각각 60%, 40%를 투자해, 카자흐스탄 동북부에 위치한 에키바스투스지역에서 연산 4만5000t의 페로실리콘알루미늄을 생산키로 했다. 이 합작공장은 이르면 2011년 초 착공해, 2012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40만t까지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페로실리콘알루미늄은 철강제조 공정 중 쇳물에 남아 있는 산소를 제거하기 위한 탈산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나, 쇳물의 온도를 올리는 승열제 및 마그네슘 제조 시에 산소를 제거하는 환원제로도 사용된다.포스코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국에 전량 의존하던 페로실리콘알루미늄에 대한 안정적, 경제적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근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을 통해 국내 및 중국, 유럽시장으로의 수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윤미 기자 bongb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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