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중국시장 승부..본격 마케팅 펼친다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LS전선(회장 구자열)이 중국시장에서 본격 승부를 걸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LS전선은 중국 출자회사 홍치전선(법인장 김선국)과 함께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3회 중국국제전력설비박람회'에 참가해 해저케이블과 초전도케이블, 가스절연송전선, 광복합케이블 등 최첨단 전선 제품들을 선보였다. LS전선 관람부스에는 일일 평균 1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LS전선은 핵심 고객들을 대상으로 19~20일 '22.9 kV급과 154kV급 초전도케이블 시스템 어플리케이션', '그린에너지용 대용량 전력 솔루션'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중국 전력 산업 관련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는 전언이다.아울러 LS전선은 오는 11월 심천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에 참가해 전기자동차용 급속충전기, 고전압 하네스, 고전압 케이블, 알루미늄 케이블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손종호 LS전선 사장은 "LS홍치전선은 LS전선이 글로벌 최고로 자리잡기 위한 초석"이라며 "앞으로도 내부 사업경쟁력 강화, 전략 시장에서 소규모 인수합병(Small M&A), 기 진출 거점의 사업적 보완 및 확장 등을 통해 해외진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기준 세계 전력 케이블 시장의 규모는 140조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중국이 25%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전력망공사는 2015년까지 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기간에 화베이(華北)와 화둥(華東), 화중(華中)에 '3종3횡1환(三縱三橫一環網)'의 초고압 전력망 구축에 47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진우 기자 bongo79@ⓒ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