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매수타이밍 늦추고 코스닥 실적주 위주로 대응해야 <한양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 국내증시가 선전한 가운데 상승추세 복귀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코스피는 관망하면서 매수타이밍을 늦춰가는 대신 상대적으로 변동성 노출도가 낮은 코스닥 실적주 위주의 대응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20일 한양증권은 이번 중국 금리인상을 편중된 시각으로 볼 필요가 없다며 단기로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유동성 기대 저하라는 부정적 측명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보면 파급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제했다.김지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9%대에 달하는 중국 경제성장률에 비해 금리수준의 부담이 크지 않고 중국정부가 경기에 대한 자심감없이는 불가능한 조치"라며 "자산가격벼블과 인플레 사전차단을 통해 중국경제의 연착률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한양증권은 국내증시가 선전한 이유도 기간 조정변수에는 해당되더라도 가격조정을 크게 유발시키는 요인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김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종목별 업종별 산발적인 상승이라면 몰라도 지수방향성은 표류한 채 시세 연속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결국 코스피는 관망하면서 매수타이밍을 늦춰가는 대신 상대적으로 변동성 노출도가 낮은 코스닥 실적주 위주의 대응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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