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농식품부 장관배 낚시대회..'1등 300만원'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내달 6일 충청남도 태안에서 바다낚시 애호가들의 축제가 열린다.농림수산식품부는 '제2회 농식품부 장관배 전국 바다낚시대회'를 오는 11월 6일 충남 태안군 안흥항 일대에서 열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태안군과 수협중앙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낚시대회는 선상 바다낚시로 진행됨에 따라 낚시어선 50여척과 전국의 바다낚시 애호가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당일 기상악화가 우려될 경우 대회는 일주일 미뤄진 11월 13일 진행된다.낚시대회는 이날 오는 5시부터 시작해 오후 4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심사와 시상식을 거친 후 마무리 된다.대회 우승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되며 어종별 최대어상(우럭, 광어, 놀래미), 여성상 및 수협중앙회장상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질 계획이다.참가자 전원에게 태안군 특산품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되고 시상이 끝난 후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수여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낚시대회가 전년에 이어 올해도 태안군에서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2007년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지역 해양생태계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음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참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홈페이지(//taean.go.kr) 또는 추진위원회(041-674-7911)로 문의하면 된다.

▲ 제2회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배 바다낚시 대회 시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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