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국민 걸그룹' 소녀시대가 일본 두번째 싱글 ‘지’(GEE)의 오리콘 '기대도(期待度)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며 또한번 대박을 예감케 했다.최근 발표된 일본 최고 권위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 싱글 기대도 차트에 따르면 20일 정식 발매되는 소녀시대 두 번째 싱글 '지'는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음반판매 10만장을 돌파하며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시대 일본 데뷔 싱글 ‘지니’가 기대도 차트에서 5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순위를 기록한 셈이다.오리콘 기대도 차트란 오리콘 모니터 리서치 회원(약8만7000명)으로부터 무작위추출법으로 400명을 선정해 각 각의 ‘흥미·관심도’, ‘구입 의향도’ 등의 앙케이트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다. 역대 기대도 차트 결과는 실제 발매 후 성적과 비교해 높은 적중률을 보여왔다.이 결과를 놓고 볼 때 소녀시대의 ‘지’는 ‘지니’에 이어 음반 판매 10만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 소녀시대가 과연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 그룹 사상 처음으로 오리콘 싱글 일일차트 1위를 차지할 수 있느냐는 것. 이 역시 앞서 언급한 기대도 차트 성적과 데뷔싱글 ‘지니’로 거둔 성과를 고려할 때 불가능한 도전은 아니란 평가다.‘지니’는 아직도 일일 차트 10위 안에서 꾸준하게 인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 때 최고 2위 까지 기록한 적이 있어 그 결과에 대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한편 소녀시대는 지난 19일 3집 미니음반 ‘훗’의 티저 이미지와 음원을 깜짝 공개했다. 27일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훗’과 ‘지’로 한국과 일본 가요계를 석권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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