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중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함에 따라 달러가 급등했다. 19일 오후 3시경(현지시각)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1.26포인트(1.64%) 상승한 78.19를 기록했다.유로-달러 환율은 0.0203%달러가 하락, 달러 가치가 1.46% 상승한 1.3742달러로 나타났고 달러-엔은 0.18엔 상승으로 달러 가치가 0.22% 올라간 81.42엔이었다. 이는 중국이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 중국의 성장세가 낮아지면 글로벌 성장세 역시 떨어질 우려가 있어 안전한 자산인 달러화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게 됐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기존 5.31%에서 5.56%로, 1년만기 예금 금리는 2.25%에서 2.5%로 각각 0.25%포인트씩 인상한다고 공표했다. 한편 뉴욕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중국의 긴축정책 실시와 함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큰 폭으로 급락해 전일 대비 206.88포인트 떨어진 1만 939.19를 기록중이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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