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제4회 환경관리 우수단체 선정’에서 특별상 수상 ...서울서 유일하게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19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제4회 환경관리 우수단체(그린시티) 선정’에서 서울시에서는 유일하게 그린시티로 선정돼 특별상을 수상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광진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저탄소형 생활공간 만들기’를 환경 비전으로 해 저탄소형 생활습관 만들기, 생명의 녹색길 만들기,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만들기, 살아 있는 물길 만들기 등 4개 목표와 40개 실천사업을 펼쳤다. 특히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그리고 기업체가 협력, 실시한 아차산 외래식물 제거활동과 중랑천 정화활동, 친환경 연무소독 등 다양한 도시생태환경보전활동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청소년 BIO환경교실과 청소년 CO2교실 등 저탄소형 생활실천 교육은 지속적으로 실시,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받았다.‘건강테마 보행벨트’ 조성사업은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높은 아차산 유적지와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된 능동로, 화양동 대학문화의 거리, 어린이대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지역내 특성화된 지역을 연결하는 보행로를 설치,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이번 수상은 환경부에서 2년마다 환경관리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 ‘그린시티’로 지정하는데 2010년에는 전국 230개 시 군 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 8개 지방자치단체가 그린시티로 선정된 것이다.그린시티란 지방자치단체의 환경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환경친화적인 지방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환경관리기반과 환경시책이 우수한 자치단체를 지정하는 제도다.제4회 그린시티 평가는 자연생태환경과 대기 및 교통환경, 물환경, 자원순환,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정책 등 환경기반부문과 환경시책부문 그리고 현장평가로 총 56개 항목을 대상으로 했다.이번 심사는 환경부차관과 한국환경정책학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광진구는 수상 자치단체를 올해부터 2년간 그린시티로 지정돼 환경친화적인 지방행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환경 관련 예산의 우선적 지원과 국내외 홍보, 해외 우수 환경자치단체 견학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김기동 구청장은“이번 평가는 에코마일리지, 아차산 생태프로그램, 푸른서울가꾸기 등 주민이 함께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그린시티 광진 실현을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저탄소형 생활공간 만들기 사업을 지속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