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위치 기반 '검색어 서제스트' 제공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이용자의 위치에 따라 검색 키워드를 보여주는 지역별 '검색어 서제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에 따르면 '검색어 서제스트'는 이용자가 통합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할 때 관련성이 높은 검색어를 하단에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가 위치한 지역을 기반으로 검색어가 제시되도록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돼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다음 측의 설명이다.예를 들어 '공원', '극장', '주민센터' 등과 같은 검색어를 통합검색창에 입력할 경우 현재 위치한 지역과 관련된 검색어를 먼저 보여준다. 서울에서 접속한 이용자가 '시청'이라고 입력하면 '서울시청'이, 대전 이용자가 검색하면 '대전시청'이 제시되는 식이다.다음 관계자는 "이 같은 위치 기반 검색어 서제스트는 국내 포털 최초로 실시하는 것이며 다음은 이 서비스를 특허 출원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은 현재 이용자가 접속한 환경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시 단위까지 지역을 판별하고 있으며, 향후 접속지역이 잘못 나타날 경우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신고 기능을 추가해 보다 정확한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다음 박혜선 검색기획팀장은 "위치 기반 검색 서제스트 제공으로 이용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검색 활용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다음은 지난 8월 이용자가 즐겨 찾는 지역을 직접 설정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장소 검색을 할 수 있도록 '관심지역설정' 기능을 제공한 바 있고, 최근 모바일웹에서도 편리하게 위치기반 검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위치기반의 개인화 검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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