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자본시장이 본격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해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본격유입될 것이라며 비중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톱픽으로는 대우증권(매수, 3만1000원), 삼성증권(매수, 8만7000원) 우리투자증권(매수 2만7000원)을 꼽았다.한정태 애널리스트는 19일 "자본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국면"이라며 "장기금리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로 가고 있어 주식이 눈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금을 위시한 변액보험과 퇴직연금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국면에 진입하고 주식시장에서 좋은 주식을 지속적으로 담아내고 있다"며 "금융기관 마저 자금운용이 여의치 않아 주식시장을 두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자산선호 현상에서 수익률을 찾는 자금이동으로 선회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자본시장 확대의 수혜를 증권업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 애널리스트는 "미국이나 호주의 사례를 통해서 볼 때 자본시장 확대의 원초적인 수혜는 항상 증권업이었다"며 "기회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하나대투증권은 대우증권은 기존 포트폴리오 우수성이 차별화를 가져올 수 있고 제자리 찾기의 우리투자증권도 접근해 볼만하다고 밝혔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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