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박용인 동부하이텍 사장은 15일 "아날로그반도체를 신성장동력으로 집중해 불확실한 IT(정보기술) 산업을 선도하는 반도체기업이 되자"고 밝혔다.박용인 사장은 이날 동부하이텍 주관으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날로그반도체 리더스 포럼' 환영사에서 "아날로그반도체는 전력 소비를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그린반도체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첨단 조명의 핵심 부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사장은 "이번 포럼은 시장이 크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아날로그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과 주요 기업들이 보유한 첨단기술 동향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를 발전시켜 국내 팹리스들이 제품과 기술을 보완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그린반도체로 주목 받고 있는 아날로그반도체의 시장과 제품 동향, 설계와 공정기술 트렌드, 신뢰성 평가, 아날로그반도체 전문 팹의 중요성, 산업 네트워크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또 이어진 강연자 토론회에서는 IT 제품과 아날로그반도체의 발전 방향, 아날로그반도체 업계의 재편 움직임, 한국 아날로그반도체 산업의 취약점과 극복 방안 등에 대한 심도 깊는 논의가 진행됐다.이날 포럼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국장, 데이비드 로버트슨 아날로그디바이스 최고기술책임자(CTO), 론 에저튼 아이와트 최고경영자(CEO), 쇼이치 마츠모토 NJRC 기술담당 임원, 조 맥퍼슨 전 TI 최고기술임원, 손보익 LG전자 상무 등 아날로그반도체 업계의 최고 권위자들과 업계와 학계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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