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14일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발행조건은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TB)에 1.60%의 가산금리를 더한 4.075% 수준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채권이 만기가 10년 3개월인 장기물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한국계 글로벌본드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가산금리로 발행했다"며 "발행 성공으로 벤치마크 차입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의의를 밝혔다.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을 통해 수출입은행은 원전수출, 해외자원개발 등 우리기업의 대규모 중장기 해외프로젝트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채권시장에서도 한국물 발행이 5.5~6년 만기에 집중되는 쏠림현상 해소에도 일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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