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22.한국체대)이 올해 한국 스포츠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8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로 이승훈을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이승훈은 지난 2월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0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1만m 금메달과 5000m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5위로 이끌었다.특히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하다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직후 올린 쾌거여서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도상과 극복상은 마땅한 해당자가 없어 수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문화부는 또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여하는 체육훈·포장 수상자로 유도 최민호, 양궁 윤옥희와 구자청 감독, 사격 진종오와 변경수 감독, 김선일 코치, 볼링 박명환 코치, 빙상 박혜원, 강윤미와 송석우를 코치 등 10명을 선정해 최고 영예인 청룡장을 수여했다.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이룩했던 김연지(대한체육회 직원)와 김봉근코치, 배구 장병철에게는 맹호장이 수여됐다. 시상식은 체육의 날인 15일 오후 5시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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