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파스퇴르인수로 종합식품 기업 재도약<대신證>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대신증권이 13일 최근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한 롯데삼강에 대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재도약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2000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됐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삼강은 기존 빙과 유지부문 사업에서 최근 식품부문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성장위주로 전략 방향이 변화하고 있다"며 "식품사업 강화는 기존 사업군과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최근 파스퇴르유업의 인수로 유가공 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한편, 롯데삼강 원재료 부문 수직계열화로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파스퇴르유업이 롯데삼강과 롯데제과의 유제품 매입을 모두 담당할 경우 매출이 최소 900억 이상 증가하고 영업실적 역시 턴어라운드를 맞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내년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39.4% 늘어난 1조원, 영업이익은 30.4% 성장한 7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송 애널리스트는 "롯데 식품자회사인 롯데햄과 롯데후레쉬델리카, 롯데브랑제리와 장기적으로 식품 및 식자재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잠재력 또한 있다"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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