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 필립모리스(대표 로만 밀리친)는 경남 양산시 북정동 건립부지 내 신공장 착공을 위한 기공식을 11일 개최했다.한국 필립모리스는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 23-2번지에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 2002년 양산시 유산공단에 건립한 현재의 공장을 확장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신공장 설립에 따른 투자규모는 약 1900억 원 (1억7000만 달러, 부지가격 포함)으로 2012년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건립되는 신공장은 원료가공 시설까지 갖추게 되어 공장이 완공되면 원료가공에서 포장공정에 이르기까지 자동화된 첨단 시설을 통해 현재 생산규모의 2배 이상(연간 300억 개비)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로만 밀리친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공장건립으로 한국 필립모리스는 설비 투자와 고용창출뿐 아니라, 국내 업체와의 협력확대와 해외로의 완제품 수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양산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직원들의 자원봉사와 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는 등 늘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한국 필립모리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마테오 펠레그리니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아시아 사장, 마틴 킹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생산담당 부사장, 로만 밀리친 한국 필립모리스 사장을 비롯, 나동연 양산시장, 김종대 양산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외빈들과 지역 주민 대표, 직원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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