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신작 '평양성, '황산벌' 웃음 뛰어 넘을 것'

[부산=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이준익 감독이 2011년 개봉 예정작인 '평양성'에 대해 "'황산벌'보다 웃긴 영화가 될 것"이라 밝혔다.이준익 감독은 지난 8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롯데 엔터테인먼트 주관 행사 '레드판타지'에서 신작 '평양성'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이 감독은 "'황산벌'에 이은 황당한 코미디가 나올 것이다"며 "'왕의 남자' 속 진지함과 '황산벌'속 웃음을 접목시켜 업그레이드 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이어 "'평양성'은 '황산벌'에 거시기로 출연한 이문식을 따라간다. 유쾌하고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평양성'은 신라의 김유신 장군과 계백 장군의 싸움을 다룬 2003년 ‘황산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속편. 고구려가 패망해가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한편 영화배우 손병호 최송현의 진행으로 열린 '레드판타지' 행사에서는 개봉 예정작 '심야의 FM' '쩨쩨한 로맨스' '심장이 뛴다' '사랑이 무서워' '평양성' '아이들' '체포왕' '위험한 상견례'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등을 공개했다.또 지금까지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이룬 성과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며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에게 감사패를 전당했다.또한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영화 '심야의 FM'에 출연한 유지태, '심장이 뛴다'의 박해일을 비롯해 안성기 박중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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