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삼성 선동열 감독이 2차전에서 선발 배영수의 바통을 이을 선수로 이우선을 손꼽았다.선동열 감독은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더그아웃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이날 선발로 나서는 배영수의 뒤를 이을 불펜진에 대해 거론했다. 낙점을 받은 건 이우선이었다. 선동열 감독은 “배영수와 반대되는 스타일의 투수를 마운드에 내보낼 것”이라며 “연투가 가능한 이우선에게 맡겨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우선은 정인욱과 함께 팀 내 롱릴리프 소화가 가능한 투수다. 올 시즌 선발과 불펜진을 오고가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32경기에서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선동열 감독은 “(배)영수가 5이닝만 책임져줬으면 좋겠다”며 “그 뒤는 (이)우선이가 잘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삼성은 1차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신명철 대신 ‘베테랑’ 박진만에게 2루 수비를 맡긴다.이종길 기자 leemean@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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