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전병헌 'MB 감세정책, 수도권에 집중'..서울청 10%↓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명박 정부의 감세정책의 혜택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전병헌 의원은 8일 서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전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청의 세입은 53조8619억원으로 2007년(59조6194억원)에 비해 10% 줄었고, 중부청도 2007년 23조6633억원에서 지난해 21조9496억원으로 7% 가량이 세입이 감소했다.국세청 전체 세입은 2007년 153조628억원에서 2009년 154조3305억원으로 다소 증가했다. 전 의원은 "이런 현상은 이미 예상된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의 법인세와 종부세 등 감세 기조가 중소기업이나 서민 보다는 대기업, 고소득층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수도권의 세수입이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고 주장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지연진 기자 gy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