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공무원, 서초구 선진행정 배운다

8일 오후 4~오후 5시30분 서초구 통합민원처리시스템 및 관제시스템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청에는 서초구의 선진행정을 배우려는 의지로 두 눈이 반짝 반짝 빛나는 외국인과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탄자니아 중앙, 지방 고위공무원 12명으로 구성된 시찰단이 서초구의 선진행정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8일 구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현재까지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 55개국 약 730여명이 방문, 서초구의 선진행정을 직접 보고 배워갔다.이번 방문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이 마련한 '탄자니아공무원 행정발전과정'중 하나로 이들은 9월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 21일간 머물며 서초구청 외 행정안전부 한국토지공사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포스코 부산항만공사 등을 찾아 행정,경제 발전과 인적자원 개발 경험을 배울 예정이다.

서초구 OK민원센터에 외국 고위급 공무원들 방문이 잇달으고 있다. 사진은 파라과이 장차관급 공무원들이 센터를 찾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들 선진시찰단은 서초구의 혁신행정사례로 손꼽히는 통합민원실 'OK민원센터'를 찾아 모든 민원을 한 곳에서 통합 처리하는 선진민원행정서비스를 경험한다. 특히 많은 해외방문단들이 신기해하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문가 상담코너, 신생아 작명코너, 결혼중매상담코너 등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 활동에 대해서도 배울 예정이다. 또 지역 곳곳에 설치된 CCTV 410대를 모니터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인 '서초25시센터'를 방문, 재난재해, 방범, 쓰레기 무단투기 등 지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을 실시간 모니터하는 유비쿼터스 행정도 경험하게 된다. 서초구 박주운 총무과장은 "이번 방문이 탄자니아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가 타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초구 OK민원센터는 지난 2006년 12월 개관 이래 국,내외 241개 기관으로부터 벤치마킹 되고 있다.특히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민을 섬기는 모범민원실 대상으로 선정된 이후에는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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