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사안 터치 '대물', 곱지않은 시선도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SBS 새수목드라마 스페셜 ‘대물’이 첫회부터 정치적으로 민감할 수 있는 사안들을 서슴없이 건들어 향후 '대물'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들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청률을 의식한 드라마 전개라는 곱지 않은 시선까지 받을 수도 있는 것.'정치적인 스토리'만큼 일반의 관심을 끄는 사안도 없기 때문이다.드라마 초반 극중 최초의 여자 대통령 혜림은 한미 정상 회담을 위해 미국에 갔다. 백악관에서 미 대통령과 회담 중인 혜림은 중국 영해에서 한국 잠수함이 침몰 했다는 말에 바로 중국으로 날아가 잠수원에 갖힌 승조원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혜림은 승조원을 구해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여당 최고 위원인 강태산(차인표)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중국 주석에게 고개를 숙였다는 이유로 탄핵을 주도한다.최근 우리의 뇌리에 생생한 '천안함 충격'과 '노무현 전대통령'의 탄핵을 떠올리는 스토리임에 틀림없다.드라마 말미엔 혜림의 남편 민구(김태우)가 아프카니스탄으로 취재를 갔다가 피랍이 되는 내용이 방송된다. 이와함께 미국에게 외교권을 넘겨주고 우왕좌왕하는 정부의 모습 또한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 또한 이전 한국인들이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에서 피랍 당했던 당시 상황을 직설적으로 그렸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어쨌든 드라마 '대물'은 다양한 형태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토록 민간함 사안까지 여과없이 건들어 본 '대물'. 과연 8일 아침 공개될 시청률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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