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바이어 58% 'FTA로 對韓 수입 확대하겠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유럽지역 구매처의 절반 이상이 한-EU(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하면 한국에서 수입하는 물량을 확대할 것으로 나타났다.코트라는 6일 EU 지역 KBC를 통해 17개국 342개 현지 구매처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58%가 FTA가 발효하면 대(對) 한국 수입을 확대하거나 수입처를 한국으로 바꾸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거래처를 바꾸지 않겠다는 응답은 19%였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23%로 조사됐다.수입을 확대하겠다는 구매처의 69%가 관세철폐에 따른 가격 인하를 수입 물량 확대의 이유로 들었고, 한국 제품의 인지도 상승(14%)과 비관세장벽 철폐(12%)를 거론하기도 했다.예상하는 수입확대 규모로는 현재의 5% 미만이 40%, 5∼10%가 30%, 10∼20%가 20%, 20% 이상이 10%로 나타났다.EU시장에 진출한 한국기업134곳 중 73%가 한-EU FTA에 따른 관세·비관세 장벽 철폐 등으로 한국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져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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