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박희태 국회의장은 5일 "한일 두 나라가 각각 단독으로 세계로 진출하는 시대가 아니라 손잡고 협력해 가는 시대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신임 인사차 예방한 무토 마사토시(武藤 正敏)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양국은 경제면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서로 협력해 세계로, 지구로 함께 진출해야 하는 관계"라며 이같이 밝혔다며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이어 "부임기간 동안 한일 양국이 동북아에서 앞서가는 나라로서 긍지와 보람을 갖고 같이 발전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두 나라가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하나가 되어 세계 정치무대에서 같이 노력하고 같이 나아가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무토 마사토시 대사는 1970년대 이래 이번이 다섯번째 한국 근무로 한국어 실력이 유창하다. 또한 한국에 대한 이해가 깊고 한반도 정세에 정통한 인물로도 알려져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김태환 한일의원연맹 부간사장(한나라당), 신지호 한일의원연맹 상임간사(한나라당) 등이 함께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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