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LG 반등 성공, 삼성 하락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장중 동반 하락했던 IT종목 중 LG계열 전자업종은 반등에 성공한 반면 삼성계열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5일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50원(0.13%) 오른 3만8350원으로 4 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3만7500원까지 하락했지만 장 막판에 만회하며 소폭 올랐다. LG전자도 전 거래일보다 100원(0.10%) 오른 9만5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LG이노텍은 2000원(1.47%) 하락한 13만4500원을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250원(1.11%)오른 2만2750원으로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삼성관련 IT업종은 반등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제일모직은 전날보다 4000원(4.17%)하락한 9만2000원에 장을 마쳤고 삼성전기(-2.82%) 삼성SDI(-2.67%)도 낙폭을 축소하지 못했다. 삼성전자 역시 7000원(0.90%)하락한 77만30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IT주는 주가 가치상 바닥에 가깝지만 매수하기에는 아직 리스크가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전성훈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IT업계의 순환 사이클을 고려하면 조정이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추가적인 재고조정 기간이 필요하다"며 올해 하반기 까지는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또한 IT 섹터별로 주가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LCD에 대해서는 비중을 확대 하지만 LED 부품 업체에 대해서는 공급초과 국면이 지속 될 것"이라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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