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HMC투자증권은 5일 GS홈쇼핑의 3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다만 홈쇼핑 3사 가운데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히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박종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GS홈쇼핑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2.3% 감소한 252억원에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531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됐다.4분기 실적도 높은 기저효과와 보험상품 수익 기여도 감소 등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4분기 취급고와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8.6%, 1.1% 증가한 5766억원, 2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에 비해 부진한 3~4분기 실적을 반영해 연간 수익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GS홈쇼핑의 목표주가 역시 기존 12만원에서 11만3000원으로 낮춰졌다. 박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하향한 것은 수익예상 하향에 따른 영업가치 하락 때문"이라면서도 "국내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및 배당수익률(금년 예상치 3.7%) 등을 고려할 때 보수적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좋은 투자대상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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