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챔프', 미친 연기력+영화같은 화면..시청률 급등↑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가 주요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와 수채화같은 영상미, 흥미로운 극 전개로 시청률이 급등했다.5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4일 오후 방송된 '닥터챔프'는 전국시청률 13.7%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시청률보다 1.7%포인트나 오른 수치다.'닥터챔프'는 엄태웅, 정겨운, 김소연 등 주연들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의 연기력으로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영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영상과 카메라 앵글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4일 방송분에서는 태릉선수촌에 취직하게 된 연우(김소연 분)이 한국의료원 서교수(조민기 분)의 훼방으로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한 모습, 이 위기를 재치있게 타개하려는 이도욱 실장(엄태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여곡절 끝에 태릉선수촌 의무실에 취직이 된 연우는 도욱에게 "나를 왜 뽑았나? 머리에 총을 맞지 않은 이상 뽑을 리 없지 않느냐"고 묻게 되고 도욱은 이에 대해 "머리에 총을 맞았나보다"라고 재치있게 답한다. 도욱은 연우에게 저녁식사 자리를 제의한다. 하지만 그 자리는 바로 연우에게 내부고발자라는 낙인을 찍은 한국의료원의 서교수와 MOU 체결을 위한 자리였다. 서교수는 "계약조항에 조건을 하나 더 넣겠다. 연우를 해고해달라. 그렇지 않으면 MOU 체결 없는 걸로 하겠다"고 협박한다. 하지만 도욱은 연우를 고용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는다. 한편 유도 국가대표 박지헌(정겨운 분)은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운동을 강행한다. 그러던 중 형수가 한밤중 노래방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달려나가 실랑이를 벌이다 취객과 다툼이 생겨 경찰서 신세를 진다. 하지만 알고보니 취객의 동생이 바로 연우였던 것. 연우와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 지헌은 가슴이 떨리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SBS 드라마 '검사프린세스'에서 김소연과 호흡을 맞춘 박시후가 전화목소리로 깜짝 등장했고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카메오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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