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국내 상장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100조원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LG경제연구원 이한득 연구위원은 3일 '한국 기업의 현금보유 수준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신용평가정보의 자료를 인용, 지난 6월 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626개 비금융기업의 현금성 자산을 계산한 결과 104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현금성 자산 가운데 절반을 넘는 54조9000억원(52.6%)이 현금과 현금 등가물이었다.이 연구위원은 "2000년대 초반 30~40%였던 현금과 현금 등가물의 비중이 50%를 넘었다"며 "유사시에 대비해 단기적인 지급 능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위험을 피하면서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632개 비금융 상장기업 가운데 차입금이 전혀 없는 '무차입 기업'은 69개(10.9%)며, 현금성 자산이 차입금보다 많은 '실질적 무차입 기업'은 118개(18.7%)에 달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서소정 기자 ssj@<ⓒ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서소정 기자 ssj@<ⓒ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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