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신은경, '압도적 카리스마' 선굵은 악역 '변신'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MBC '하얀 거짓말'에서 내면의 카리스마로 모성애 넘치는 '서은영' 역을 완벽히 소화했던 배우 신은경이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ㆍ연출 백호민)의 중심에 선 불꽃같은 여인 '윤나영'이 되어 선 굵은 악역으로서의 변신을 선언했다. 2일 방송될 '욕망의 불꽃' 1회는 어린 '윤나영(김유정)'이 여러 사건으로 인해 새로운 삶을 살겠다 다짐, 행복을 향해서라면 거칠 것이 없는 욕망의 화신 신은경으로 성장한 과정이 간결하고 빠르게 전개될 예정이다.'욕망의 불꽃'에서 신은경이 연기하게 될 '윤나영'역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을 가진 차가운 도시녀지만 필요하다면 그 냉혹함을 온화한 미소로 뒤바꿀 수 있는 노련함이 있는 카멜레온 같은 여인. 특히 공개된 사진 속 신은경은 이글이글 번뜩이는 눈빛과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려는 듯 앙 다문 입술로 '윤나영' 캐릭터를 말하고 있다. 또, 서슴없이 "난 싸울 거야. 그리고 다 차지할 거야"라는 지독한 말을 내뱉으며 자신의 강렬한 욕망을 거침없이 발산하는데 이러한 이유로 신은경만의 '윤나영'이 과연 브라운관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신은경은 "이제껏 연기했던 역할들 중 가장 선이 굵은 캐릭터인 만큼 부담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윤나영' 캐릭터 자체만 놓고 단순하게 접근하자 하고 생각하니 쉬웠다. 워낙 입체적인 캐릭터라 주변의 반대도 있었지만 여배우로서 꼭 한 번쯤 연기해 보고픈 좋은 캐릭터란 강한 끌림을 받았다"며 '윤나영'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윤나영' 캐릭터가 언니의 남자를 뺏고 아이를 버리는 등 극단적인 악역처럼 비춰질 수도 있지만 짧고 강렬한 시대적 흐름 안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하고 만들어가는 신여성의 캐릭터로서 그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한편, 한 재벌가 이야기를 중심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파멸을 부르는 탐욕, 권력에 대한 갈구, 부에 대한 동경과 멸시, 애증이 엇갈린 사랑을 그리게 된 '욕망이 불꽃'은 2일 밤 9시 45분 첫 회가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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