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하계 휴가 기간동안 미국내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만하지만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소비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일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도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발표에 앞서 경제 전문가들은 ㅅ비지출과 개인소득이 전월대비 각각 0.3%씩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상무부는 개인 소득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실업급여 지급 연장을 꼽았다. 실업급여 지급 연장 효과를 제거하면 실제 소득증가율은 0.2%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물가는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1.4% 올랐다. 이는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형수 기자 parkhs@ⓒ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