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일 박근혜 전 대표 및 한나라당 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한 가운데 열린 만찬은 시종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박 전 대표는 이날 사회자의 건배사 제안에 "이명박 대통령 정부의 성공과 18대 국회의 성공을 위해 건배를 하겠다. 이 뜻을 담아 건배"라고 말했다고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이 전했다.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지난 8월21일 비공개 회동 이후 처음 만난 만찬에서 헤드테이블에 옆 자리에 앉았다.박 전 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안녕하셨어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 대통령도 "잘 있으셨죠"라고 화답했다.이어 이 대통령은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요즘 한나라당이 단합된 모습으로서 특히 서민을 위하는 전략을 현장에서 아주 잘 체감할 수 있도록 활동하는 것을 보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아울러 "이 정권이 성공한다고 하는 것은 이명박의 성공이 아니고 결국 한나라당 정권의 성공이고, 이것은 다음을 기약하는 큰 밑바탕이 될 수 있다"며 여당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이 대통령은 정기국회와 관련, "예산국회가 있는데, 한나라당이 집권여당으로서 당당히 위상을 지키면서 성공적인 의회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며 국정 주요과제를 위한 예산 처리를 강조했다.안상수 대표는 "최근 당정청 소통이 아주 잘 되고 있는데 역시 소통이 잘 되니까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0%를 넘었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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