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제조업 PMI 상승폭 '4개월래 최고'(상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제조업지수가 4개월래 최고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정부의 부동산시장 과열 억제 및 에너지 소비 절감 대책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이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모습이다.1일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9월 중국 제조업구매관리지수(PMI)가 전월 51.7에서 2.1포인트 오른 53.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2.5를 넘어선 수치다. 앞서 지난달 29일 HSBC 홀딩스가 발표한 9월 제조업 PMI 역시 5개월래 최고치인 52.9를 기록했다. 제조업 지표 호전으로 인해 세계 경제 회복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다.중국 경제는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안과 공공임대주택 건설에 박차 정책에 힘입어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홍콩 ANZ은행그룹의 류리강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기반시설 투자와 주택공급 확대로 철강·기계·시멘트 등 관련 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면서 “에너지 소비 억제정책이 산업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김영식 기자 gr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