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텍, 현 주가 저평가 국면..목표가 1.7만원 커버리지 개시<하이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이투자증권은 1일 심텍에 대해 키코(KIKO) 조기상환한데 이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진홍국 연구원은 "심텍의 견고한 시장 지배력, 안정적 수익성, 내년 글로벌 경기 회복 등을 고려한다면 동종 업체들의 2010년 평균 주가이익배율인 7.5배는 무리없는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키코와 관련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역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진 연구원은 "심텍의 주가가 키코에 다른 환율 리스크로 디스카운트 받아왔지만 상당 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키코 잔량이 소액에 불과하고 손실액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대규모의 파생상품평가 수익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심텍의 경영진이 키코의 조기 청산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시장 지배력과 기술 그리고 안정적인 수익성 등을 고려한다면 주가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의 적용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심텍에 대한 내년 성장세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진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동사의 사업은 여전히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고마진 제품 위주로 편성되는 제품믹스의 긍정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