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까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에 맞게 정비, 도시경관 향상 도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주요 공공시설, 공용시설, 관광·휴양시설 등을 안내하기 위해 설치한 도로구역 내 사설안내표지판을 보행자 위주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정비키로 했다.구는 10월말까지 크기와 디자인이 제각각이고 도로 경관에 대한 고려 없이 무분별하게 설치된 기존 사설안내표지판을 서울시 표준디자인에 맞춰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기존 사설안내표지 시설주에게 전화와 안내문 발송 등 적극적인 사전안내를 통해 지역내 허가대상 사설안내표지 193개 중 상반기에 117개를 교체했다.
사설 안내표시판
10월 중에 138개의 교체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사설안내표지 난립을 방지하고 보행자 편의와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사설안내표지판 정비사업을 실시해 지역 무허가 사설안내표지 538개 중 62개를 철거했다.나머지 310개 무허가 사설안내표지판 중 학교, 어린이집 등 허가 가능 표지판은 신규 허가해 주고 허가가 불가능한 사설안내판은 자진 철거하게 할 방침이다. 자진철거가 어려운 경우 가까운 동주민센터 또는 건설관리과(☎2127-4788)로 철거신청서를 제출하면 구에서 직접 방문해 철거하게 된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새롭게 설치하는 표지판은 안내하고자 하는 시설의 주요 진입로나 이면도로의 길을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절한 곳에 설치해 고객 만족도를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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