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구청장 주요 행사 참석 · 운용 기준안 마련...대신 주민과 대화 등 시간 늘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단순반복 의례적인 행사에 대한 구청장 참석을 지양한다.이를 실질적으로 구민에게 집중하기 위해 구청장 행사 참석에 대한 내부 기준안을 마련, 10월 1일부터 시행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기준안에 따르면 구청장은 국경일과 법정기념일, 구 단위 국제 행사와 자매도시 행사, 주요 기관단체장 이, 취임식, 전국(구) 단위 주요 문화, 예술, 체육행사 등 주민에게 구정을 널리 알리는 행사 위주로 참석하게 된다.그 외 행사에는 행사 목적과 성격 등을 면밀히 검토, 부구청장과 국(소)장이 참석하게 되는 내부시스템을 구축했다.지난해 구청장은 크고 작은 615건의 행사에 참석했다.그러나 향후 이번 기준안을 적용하게 되면 구청장이 참석해야 하는 행사가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통해 절약된 시간들을 ‘주민초청 대화의 장’, ‘소통과 공감의 장’ 등 구민에게 다가가는 행사에 집중해 주민과의 쌍방향적 의사소통과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서민생활 중심 정책구상 등 현장행정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일상적이고 의례적인 행사참석은 줄어들지만 민생현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냄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열망인 일자리, 보육, 교육, 복지 등 분야에 대한 생생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 민선 5기 주요 사업에 접목함으로써 구민이 공감하는 '사람중심의 행복한 성동'이 될 것”이니 “구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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