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8월 소매판매 8개월째 증가(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8월 소매판매가 8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30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8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3.8%(수정치)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 4.7% 증가는 밑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의 올 여름 기온이 100년여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에어컨 등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상품 판매가 늘어난 데다 정부의 자동차구입 인센티브 종료를 앞두고 막판 수요가 몰리면서 소매판매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신케 요시키 다이이치생명리서치연구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지출이 예상만큼 강력하지 않았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데다 일자리도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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