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30일 추석 연휴 집중폭우로 인한 수도권 물난리 피해와 관련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에 농작물이나 상가 피해액을 재산피해액 기준으로 하는 법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서민들이 고통을 받는데 법적, 제도적 미비로 인해 피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일반 주거지역에서 수해 피해를 입은 분들은 지원을 받았지만, 더 큰 피해가 큰 영세자영업자와 가내수공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생계수단 자체가 파손됐어도 법적 근거가 없어 실태조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피해 지원이 재산 피해액을 기준으로 해 농산물이나 동산은 제외하고 있기 때문에 큰 타격을 초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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