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러, 북서태평양 '해양쓰레기' 워크숍 개최

10.1~2일 제주…국제워크숍 및 ICC 캠페인 개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북서태평양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해양쓰레기 국제워크숍 및 국제연안정화(ICC) 캠페인'이 다음달 1~2일 이틀간 제주에서 열린다.국토해양부와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양쓰레기 관련 NGO, 연구기관 및 정부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정책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또 국제 연안정화를 기념하고 해양쓰레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워크숍 참석자, 지역주민, NGO, 공무원 등이 참가하는 ICC 캠페인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안가에서 전개된다.북서태평양은 빠른 산업화, 인구집중, 연안 이용활성화 등으로 육상·선박기인 해양오염 심화 및 해양생태계의 훼손 등으로 해양환경 문제가 제기된 지역이다. 특히 중국의 쓰레기가 해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국내 서·남해안으로 밀려오고, 국내 쓰레기는 일본 후쿠오카 등 서남부 해안가에 표착하는 등 해양쓰레기의 국가간 이동으로 각 국의 공동협력이 절실한 상태다.국토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는 각 국이 적극적인 수거처리 정책의 선행과 아울러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북서태평양 지역의 국가간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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