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 3Q 실적부진..목표가 ↓<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30일 한국철강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도는 등의 이유로 올해와 내년 예상 순이익을 하향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12%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문정업 애널리스트는 "한국철강의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9.4% 감소한 2082억원,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예상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이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철스크랩 가격의 고공행진 속에 매출 비중이 80% 가량인 철근의 제품가격은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예상보다 높게 받지 못해 톤당 스프레드가 전분기대비 3만원 정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3분기 실적이 바닥을 친 후 4분기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봤다. 문 애널리스트는 "한국철강의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비, 전분기비 모두 증가할 것"이라며 "9월부터 철근제품 단가 인상 추진으로 톤당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철근 성수기로 인한 판매량이 전분기대비 9% 증가한 25만톤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분기당 70억원의 영업적자를 보이고 있는 태양광모듈 사업도 4분기에는 적자 축소를 보이면서 전체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