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부산서 아시아 수출입은행장 회의 개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 29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2010 제 16자 아시아 수출입은행장 회의를 개최했다.이 회의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등 아시아 9개 수출금융기관 및 아시아개발은행(ADB)등을 회원으로 아시아 국가 간의 공동 금융지원, 프로젝트 정보 교환, 인적교류 등을 위해 지난 96년 발족됐다. 이번 부산 회의에는 10개 회원국 및 라오스, 몽골, 베트남,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6개 옵서버국이 참여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역내 대규모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수출입은행은 이번 회의의 의장국으로서 '상호복보증을 통한 공동금융지원 협약'의 협상 체결을 이끌어 내는 데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공동금융지원 협약 체결로 우리 수출기업의 제3국 진출이 보다 원활해질 것"이라며 "기업들의 수주 기회도 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수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28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출입은행의 그데 에라따(Mr. Gde Erata) 은행장과 '투스텝 복합금융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수출입은행은 향후 5000만달러 회전 한도 내에서 인도네시아 소재 한국계 기업 및 이와 거래하는 현지기업 앞으로 필요한 금융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29일 아시아 수출입은행 본회의에 참석한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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