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배추 매점매석 단속 강화키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과 정부는 28일 김장철 채소값 폭등을 막기 위해 중간 유통상인의 배추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당정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과 농림수산식품부 제1,2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농식품위 한나라당 간사인 강석호 의원은 이날 아시아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정부부처에서 배추값 폭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중간상인과의 '밭 떼기' 계약으로 배추 재배농가는 가격상승의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중간상인의 사재기를 많이 하고 있어 단속을 강화해 가격을 안정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당정은 또 절임배추 수입 물량을 늘리고 현재 재배되고 있는 배추에 고단위 영양제를 사용해 조기 출하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캐나다 정부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 중인 한국-캐나나 쇠고기 수입 협상과 관련 "과거 한미 쇠고기 협상 때 처럼 밀실에서 하지 말고 비공식 라인이라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정부 측에 요구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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