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유럽과 미국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을 앞두고 '차세대 골프황제'로 꼽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데.우즈는 29일(한국시각) 라이더컵을 앞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매킬로이가 맞대결을 원한다는 말에 대해 "나도 그렇다"고 짤막하게 대답했다.매킬로이는 지난달 "타이거 우즈와 맞붙고 싶다"면서 특히 "유럽팀의 누가 우즈와 대결해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우즈를 자극했다. 우즈가 지난해 11월 이후 '섹스스캔들'이 불거지면서 올 시즌 내내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반면 매킬로이는 사실 5월 퀘일할로챔피언십 우승과 함께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 등 메이저대회에서도 공동 3위에 올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2일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골프장(파71)에서 개막하는 라이더컵에서 우즈와 매킬로이의 맞대결 여부가 또 다른 '볼거리'로 등장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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