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검 등 국감자료 시간끌기 '경고'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정부기관의 국감자료 제출 불응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매 국감마다 (행정부가) 의원들의 자료 요청에 '시간만 보내면 된다'는 식으로 막바지까지 제대로 응하지 않는다"며 "상임위별로 자료제출에 부진한 부처기관에 대해 당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제가 법사위 소속인데 대검의 경우 8월5일 상임위를 통해 공식 자료를 요청했는데 아직까지 1건의 자료제출을 하지 않고 있다"며 "원내대표인 제게도 이 정도인데 다른 의원실은 어떨까 알아봤더니 자료를 받은 의원을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런 식이면 국감이 불가능하다"며 "권력기관일수록 자료제출이 부실하고 제 때 제출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다"며 "이번에 이를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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