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英 최대 미디어그룹 손잡고 3D 1위 굳힌다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 3D TV가 세계적 미디어 그룹과 손잡았다. 올 4월 영국 최초로 풀HD 3D LED TV를 출시해 영국 3D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영국 최대의 미디어 그룹인 버진 미디어(Virgin Meida)와 '3D VOD 서비스'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확실한 1위 굳히기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버진 미디어는 영국 최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로, 케이블 TV·브로드밴드·가정용 전화망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버진 미디어는 390만명 가입자를 확보한 영국 최대 VOD 서비스 공급자인 동시에 올 하반기부터 영국 내 최고 속도인 100Mbps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개시를 통해 영국 내 가장 빠른 인터넷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버진 미디어와의 3D VOD 서비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 내 200여개 버진 미디어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삼성 3D TV를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버진 미디어 매장과 영국 주요 유통점에서 삼성 3D TV로 버진 미디어의 3D 콘텐츠를 시연함으로써,3D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3D TV 수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버진 미디어 역시 다양한 3D 콘텐츠를 영국 TV 시장의 독보적 1위인 삼성전자 3D TV로 시연함으로써, 3D 시장 경쟁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3D VOD 서비스 신규 가입자를 통해 VOD 서비스 가입자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 3D TV 시장에서 올 1~8월 누적기준으로 7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 '영국 3D TV 10대 중 7대는 삼성 3D TV'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 영국 법인장 송성원 상무는 "세계적 미디어 그룹인 버진 미디어와의 3D VOD 서비스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영국에서의 3D TV 시장 리더십과 스마트 TV 주도권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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