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공식수입원인 오리엔트골프는 '시모어' 퍼터(사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특허를 받은 '라이플스코프 테크놀로지(Riflescope Technology)'가 적용된 퍼터 상단에 그려진 두 개의 흰 줄 사이의 빨간 점이 장총의 가늠쇠 기능을 하는 것이 독특하다. 어드레스에서 빨간 점이 샤프트에 가려지면 정확히 조준된 것을 의미한다. 이 상태에서 헤드 궤도를 그대로 유지해 스트로크를 하면 목표선과 일치한 완벽한 퍼팅이 된다. 퍼팅에서 가장 중요한 그립과 정렬, 스트로크까지 한 번에 해결돼 퍼팅에 자신이 없는 골퍼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셈이다. 100% 미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CNC 밀링 퍼터다. 소프트한 '손 맛'을 위해 페이스 뒷면에는 항공기용 알루미늄을 삽입해 귀와 손으로 동시에 섬세한 볼의 터치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헤드 모양은 블레이드 형태다. 2007년 잭 존슨(미국)이 마스터스에서 우승해 화제가 됐다. 존슨은 올 시즌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에서도 이 퍼터로 홀당 평균 퍼팅 수 1.6개를 기록하며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33인치와 34인치 등 2종류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공식 퍼터로 지정됐다. 45∼ 48만원. (02)582-578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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