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정기자
즈엉 뚜언 밍(Duong Than Minh) 미뚜안 프로젝트 추진단 사장(우), 문재근 한신공영 상무(좌)<br />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한신공영은 지난 27일 베트남 교통부 산하 미뚜안 프로젝트 추진단(Project Management Unit My Thuan)이 발주한 '락지아 우회도로공사(Rach Gia Bypass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사는 한국 대외협력기금(EDCF)을 재원으로 하며 베트남 남부 최대도시인 락지아시(市) 외곽을 우회하는 총 연장 20.83km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한화 842억원 규모.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 9월8일 계약한 730억원 규모의 베트남-롱탄-져우저이 고속도로 6공구 수주에 이은 락지아 우회도로공사 계약 체결은 2003년 베트남 진출이래 꾸준히 유무형의 사업 역량을 확충해온 수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그동안 현지에서 축적한 물적, 인적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한신공영은 지난 5월 베트남 교통부 산하 국영기업인 베트남 고속도로 서비스사(VECS, Vietnam Expressway Corporation Service)와 베트남 고속도로 휴게시설 운영을 합의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에는 베트남 건설사인 페트로베트남 건설회사(PVC, PetroVietnam Construction Joint Stock Corporation)와 베트남 및 주변국가에서 발주공사 수주와 부동산개발 등 프로젝트의 공동추진에 합의하는 상호 협력협정(Cooperation Agreement) 체결한 바 있다. 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