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정두언 최고위원은 27일 MC몽 병역기피 의혹 에서 비롯된 연예인 복무대책과 관련 "해외 공연에 연애인을 보내는 등 적극적으로 고려하면 (연예인의)자질도 신장하고 (나라의)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당내 문화예술체육특별위원장인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해외 교포들은 (연예인들이) 공연을 오면 좋아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느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연예인들의 능력이나 자질도 나라의 자산"이라며 "군대에 가서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운영을 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연예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고, (연예인이)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충분히 (군에서도)신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면서 "연예인들을 위한 특혜가 아니고 (국민에게)기쁨을 주는 활동을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의 중앙당 회의 참석과 관련, 차기 대권주자 양성 계획이라는 분석에 대해선 "부수적으로 그런 효과가 있다면 좋은 것"이라고 인정했다.그는 "시장경제의 핵심은 경쟁인데, 경쟁은 다양화될 수록 좋은 것"이라며 "한나라당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라면 좋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대권경쟁에 따른 당내 계파갈등에 대해선 "대권주자들이 가시화되면 지지하는 사람이 나눠질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유로운 경쟁이 이뤄지고 경쟁력 있는 후보가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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